정월대보름을 맞아 세종시가 올해 처음 주최한 전국 연날리기 대회가 궂은 날씨에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25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문화원 주관으로 전날 보람동 금강보행교(이응다리) 일원에서 열린 연날리기 대회에 3000여 명의 방문객이 몰렸다.이번 대회에서는 300개 팀이 참여한 '연 높이 날리기'와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담은 '창작 연날리기', 전문가 연날리기 시연 등 다양한 놀이를 선보였다.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더라도 별도 비치된 1700여 개의 연을 직접 날리는 기회가 제공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처음으로 연날
청주대학교 32대 총동문회장에 이태희 회장이 지난 23일 취임했다.신임 이 회장은 "올해는 우리대학 개교 77주년이자 청석학원 창학 100주년이 되는 중요한 한 해이다. 모교와 동문회가 화합하고 일치단결해 한강 이남 최초의 사학으로서 위상과 저력을 되찾아야 할 때"라며 "동문 사업자 간 협력체계를 유도하고, 장학사업과 평생회원 확대, 지역·학과별 등 지회를 활성화해 활기찬 동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이태희 총동문회장은 청주대에서 경영학 학사와 석사를 취득했으며, 진주산업㈜ 창립 대표이사, ㈜엔이티 창립회장, 청주청원경찰발전
(서울.경기) 이원경 기자 = 25일 오후 경부고속도로 안성 부근에서 앞서가던 트럭의 바퀴가 빠져 관광버스 앞유리를 뚫고 들어와 승객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9분쯤 안성시 공도읍(부산 방향 358.5㎞ 지점) 부근에서 서울 방향으로 주행 중이던 트럭의 바퀴가 빠지면서 부산 방향으로 향하던 관광버스의 앞 유리를 뚫고 들어갔다.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2명이 숨졌고, 2명이 중상, 1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버스에는 총 37명이 탑승하고 있었다.사
(청주) 유지은 기자 = 충북 청주시는 3월 2~3일 이틀간 청주서문시장 삼겹살거리에서 '2024 청주 삼겹살 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무료시식회와 한돈 장터 개장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등 체험행사도 제공한다.또 미소찬, 숨포크 등 5개 업체에서 삼겹살·목살을 1인당 2㎏씩 2만 원에 할인 판매한다.서문시장상인회 관계자는 "삼겹살거리가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문화 거리로, 특색 있는 음식관광지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시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삼겹살을 청주 대표 음식으로 특화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서울.경기) 이원경 기자 =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지 4개월 만에 또다시 무면허 상태로 차를 몬 것도 모자라 단속 경찰관에게 친동생 주민등록번호를 대며 처벌을 피해 보려 한 50대 남성이 실형에 처해졌다.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단독(부장판사 최치봉)은 음주운전, 무면허운전,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주민등록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53)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7월 8일 오후 9시35분께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차를 몰던 중 경찰의 단속에 적발
(서울.경기) 이원경 기자 = 정부의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공모 일정이 5월로 예정된 가운데 경기 성남시가 '분당신도시 선도지구 민관합동 TF(태스크 포스)' 구성에 나섰다. 분당신도시 내 다수의 선도지구 지정과 평가기준 마련을 위한 TF다.민관합동 TF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관련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오는 3월부터 올해 말 선도지구 지정 때까지 운영될 계획이다.세부적으로는 △분당 신도시 선도지구 지정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유지 △그린벨트 해제 등 이주단지 부지확보 △선도지구 평가방법 및 배점 등 선정절차 기준 마련
(대전.충남) 이재천 기자 = 23일부터 27일까지 충남 서해안 연안에 ‘안전사고 위험 주의보’가 발령됐다.보령·태안해경에 따르면 서해 중부해상은 주의보 발령기간 구름이 끼고 물결은 최고 2m까지 일 것으로 관측된다. 또 해수면 상승에 따른 해안가 저지대의 △차량 침수 △갯바위·갯벌 고립 등 연안사고가 우려된다.해경은 이 기간에 △항내 정박 선박 계류상태 점검 △선주·선장 대상 위험안내문자 발송 등 취약 해역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해경 관계자는 “각종 인명사고가 우려되는 위험구역은 출입을 피하고 무리한 연안 체험활동은 자제해달라”
(충청본부) 김명석 기자 = 지난 2년간 전문의 부재 등으로 충북지역의 119 구급대 재이송 건수가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2023년 2년간 전국의 119 구급대 재이송 건수는 9414건 이었다.이송 차수별로 1차 재이송 건수가 9111건으로 가장 많았고, 2차 재이송 242건, 3차 재이송 35건, 4차 재이송 26건이다.재이송 사유로는 전문의 부재가 3432건(36.5)으로 가장 많았고, 병상 부족 1895건(20.1%)으로 나타났다.시도
(청주) 유지은 기자 = 서원대학교는 22일 교내 야외음악당에서 2024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진행했다.이날 입학식에는 신입생과 학부모, 학교법인 서원학원 전찬구 이사장과 손석민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 재학생 등이 참석했다.입학식에 앞서 식전 행사로 신입생들의 자율적인 대학 생활을 돕기 위한 학과별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교수진과 선후배 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입학식에서는 고차노(체육교육과)·권채민(경찰학부) 학생이 38개 학과(부) 1622명의 신입생을 대표해 학칙과 규정을 준수하고 올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청주) 유지은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청주형 내일공감 일자리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일자리사업은 중소기업 경영부담 완화와 시민 취업 기회 제공을 위한 사업으로, 시는 청년(19~39세)을 인턴으로 채용한 중소기업에 최대 5개월간 인건비를 지원한다.모집 대상은 청주시에 주소지를 둔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중소기업 중 인턴프로그램이 가능한 기업이다.참여 희망 기업은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받아 작성한 뒤 오는 28일까지 일자리정책과로 제출하면 된다.시 관계자는 "미취업 청년에 실무경험을 제공하고 구인난을 겪는 중소
(대전.충남) 이재천 기자 = 금산군의회가 한국전력이 추진하는 전북 신정읍-충남 신계룡 간 송전선로 금산지역 경유 계획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금산군의회는 지난 21일 세종시 소재 한국전력공사 중부건설본부를 방문, 금산군 진산면을 지나가도록 계획된 신정읍~신계룡간 송전선로 입지 선정에 문제가 있다며 철회를 요구했다.의회는 전원개발촉진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주민대표, 관계전문가, 전원개발사업자가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입지를 결정해야 하지만 전문가와 전원개발자의 의결권이 제외됐다고 비판했다.또한 전원개발촉진법에 입지선정
(충청본부) 김명석 기자 = 충북 괴산군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 업체가 수년간 처리 용량을 조작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허위로 받아낸 처리 비용만 수억 원이다.22일 괴산군에 따르면 괴산지역에서 발생한 생활폐기물은 3개 권역으로 나눠 업체 3곳이 수집·운반해 처리하고 있다.이 가운데 A업체는 2권역인 괴산읍 인산리와 수진리, 육군학생군사학교, 대제산업단지, 발효식품농돌단지, 소수면 전체를 담당했다.A업체가 이들 지역의 생활폐기물을 수거·운반하고 괴산군으로 받은 대행 비용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11억800만 원이다.하지
(서울.경기) 이원경 기자 =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인천에 밤사이 가로수가 쓰러지고 차량이 고립되는 등 사고가 잇따랐다.2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대설 관련 피해 접수건수는 총 11건이다.대부분 차량이 미끄러지고 고립되는 사고나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시설물 피해들이 접수됐다.이날 오전 5시59분께 남동구 구월동에서 한 차량이 내린 눈에 고립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취했다.같은날 오전 5시 계양구 작전동에서 가로수가 대설로 인해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앞서 오전 4시41분께는 미추홀구 숭의동에서 한 차량이 도
(청주) 유지은 기자 = 지난해 충북지역 소비자상담 중 헬스장과 관련한 불만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충북도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 소비자상담은 1만1132건으로 전년 1만1965건보다 7% 감소했다.이 중 헬스장이 260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계약 중도 해지에 따른 환불 관련 상담이 대다수였다.유사투자자문(200건), 기타의류·섬유(181건), 기타건강식품(170건), 이동전화서비스(167건)가 뒤를 이었다.전년 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품목은 커피다. 2022년 12건에서 지난해
(대전.충남) 이재천 기자 = 국내 연구진이 세탁해도 끄떡없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전자섬유를 개발했다.한국연구재단은 충북대 반도체공학부 권정현 교수, 가천대 의공학과 전용민 교수,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전헌수 교수 공동연구팀이 세탁과 땡볕 등 가혹한 환경에서도 신뢰성을 유지하며 73% 이상 광 추출 효과가 있는 섬유 기반 웨어러블 OLED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섬유 기반 웨어러블 OLED 기술은 디스플레이, 패션,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해 활발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하지만 야외에서 사용하기에는 광효율이 낮
(충청본부) 김명석 기자 = 충북 청주 신흥고등학교(교장 김영년)는 2회 졸업생 이흥수 동문이 학교발전기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이 학교 2회 졸업생인 이흥수 동문은 ㈜UIB코리아 대표다. 이 회사는 세계 17개 국가에 자리 잡은 네트워크와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보험 중개와 위험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기업이다.이흥수 동문은 "나를 키워 준 모교에 늘 빚진 마음으로 지내고 있었는데, 조금이나마 은혜를 갚는다는 생각에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 느낌이다. 학교가 더 발전해 가는 모습을 보면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라고
(대전ㆍ충남) 이재천 기자 = 산림청은 러시아 카모프 헬기 가동률 하락에 대비해 산불진화용 임차헬기 7대를 배치하는 한편 올해부터 외국인 근로자를 산림현장에 투입한다.7월에 ‘국가산림위성정보활용센터’를 설립해 농림위성에서 전송되는 전국 산림의 ‘공간데이터’를 확보하고, 해외산림 모태펀드 신설을 통해 해외산림투자와 개도국 산림황폐화·전용방지 사업을 활성화할 계획도 세웠다.남성현 산림청장은 20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4년 산림청 주요정책 추진 내용을 발표했다.우선 담수량이 큰 임차헬기(7대)를 동해안 등 산불위험지역에 전진배치
(서울.경기) 이원경 기자 = 길거리에서 빵집 위치를 묻는 여성에게 욕설한 것도 모자라 폭행해 기절까지 시킨 20대 남성이 간신히 전과자 신세를 면했다.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단독(부장판사 최치봉)은 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 씨(20)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A 씨에게 사회봉사 160시간을 명령했다.A 씨는 작년 8월 4일 오전 10시 40분쯤 경기도 남양주시 노상에서 일면식이 없던 B 씨(26·여)가 빵집 위치를 묻자, "XX, 귀찮게 하지 말고 꺼져"라고 욕설했다.이어 A
(대전.충남) 이재천 기자 = 충남대 내포 캠퍼스 설립이 첫 논의 후 10년 만에 본궤도에 오른다.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진숙 충남대 총장, 이용록 홍성군수는 19일 도청에서 만나 '충남대 내포 캠퍼스 설립을 위한 합의각서(MOA)'에 서명했다.이 MOA엔 2027년 신입생 모집을 시작으로 2035년까지 1100명 규모의 충남대 내포 캠퍼스를 조성한다는 등의 구체적 실행 방안이 담겼다.충남대 내포 캠퍼스엔 수의방역·스마트모빌리티·첨단 해양수산 등 학과 전공 등이 신설되고, 그린 시스템 융합·해양환경 수산 실증 등 연구센터가 새로 문을
(충청본부)김명석 기자= 충청북도는 4개 시군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한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지원 공모사업 4개 분야에 모두 선정, 61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전국에서 4개 분야 모두 선정된 지역은 충북이 유일하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2월 12일부터 한달간의 공고와 사업제안서 서류심사 및 발표심사를 거쳐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사업 선정 지역을 최종 발표했다.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사업은 지역 내 산업별 특성을 고려하여 일자리 창출과 고용 유지, 일자리 질 개선 등을 도모하는 종합적인 일자리 사업으로, 충북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