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진료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한 조치로 정부가 비대면진료 전면 확대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지금까지 6개월 이내 대면진료 경험이 있고, 동네 의원에서만 비대면진료가 가능했지만 23일부터는 아무 조건없이 모든 의료기관에서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을 열고 의료 현장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비대면진료를 전면 허용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이날 보건의료 재난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상향하고, 의사 집단행동
국민의힘 정우택 국회부의장의 돈봉투 수수 의혹을 둘러싸고 충북 여야 간 공방이 벌어졌다.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22일 성명을 내 "정 부의장이 돈봉투 수수 의혹을 보도한 기자와 제보자를 고소한 것은 적반하장의 극치"라고 주장했다.충북도당은 "정당한 의혹 제기와 기사 작성을 틀어막으려는 행태는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의혹과 관련해 궁금증은 전혀 해소된 것이 없다. 정 의원의 일방적 주장이 아닌 철저한 수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돈봉투 전달 업자에 대한 정 부의장 측의 회유와 협박이 있었다는
'여의도 차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대 총선을 앞두고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에 임명되면서 다시 한번 정치권에 등장했다.중량감을 갖춘 김 전 위원장의 합류로 개혁신당은 총선 준비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선거 때마다 1회성으로 등장하는 김 전 위원장의 행보에 '정치 기술자'라는 비판적 시각도 감지된다.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3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혁신당의 공천 작업을 진두지휘할 공천관리위원장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어느 당보다 중량감 있고 정무적 능력이
(서울.경기) 이원경 기자 = 정부의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공모 일정이 5월로 예정된 가운데 경기 성남시가 '분당신도시 선도지구 민관합동 TF(태스크 포스)' 구성에 나섰다. 분당신도시 내 다수의 선도지구 지정과 평가기준 마련을 위한 TF다.민관합동 TF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관련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오는 3월부터 올해 말 선도지구 지정 때까지 운영될 계획이다.세부적으로는 △분당 신도시 선도지구 지정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유지 △그린벨트 해제 등 이주단지 부지확보 △선도지구 평가방법 및 배점 등 선정절차 기준 마련
(대전.충남) 이재천 기자 = 23일부터 27일까지 충남 서해안 연안에 ‘안전사고 위험 주의보’가 발령됐다.보령·태안해경에 따르면 서해 중부해상은 주의보 발령기간 구름이 끼고 물결은 최고 2m까지 일 것으로 관측된다. 또 해수면 상승에 따른 해안가 저지대의 △차량 침수 △갯바위·갯벌 고립 등 연안사고가 우려된다.해경은 이 기간에 △항내 정박 선박 계류상태 점검 △선주·선장 대상 위험안내문자 발송 등 취약 해역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해경 관계자는 “각종 인명사고가 우려되는 위험구역은 출입을 피하고 무리한 연안 체험활동은 자제해달라”
(충청본부) 김명석 기자 = 지난 2년간 전문의 부재 등으로 충북지역의 119 구급대 재이송 건수가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2023년 2년간 전국의 119 구급대 재이송 건수는 9414건 이었다.이송 차수별로 1차 재이송 건수가 9111건으로 가장 많았고, 2차 재이송 242건, 3차 재이송 35건, 4차 재이송 26건이다.재이송 사유로는 전문의 부재가 3432건(36.5)으로 가장 많았고, 병상 부족 1895건(20.1%)으로 나타났다.시도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서 이지혜는 '놀던언니' 멤버들을 게스트로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아이비가 등장하면서 급발진으로 춤을 추자, 채리나와 이지혜는 "그게 매력이야"라고 칭찬했다.나르샤는 "진짜 손석구 씨의 연락이 왔으면 좋겠다"며 아이비 이상형인 손석구를 언급했다. 이어 "근데 여차하면 삼각관계가 될 수 있다. 왜냐면 손석구 씨는 장도연 씨가 이상형"이라고 부연했다. 이지혜는 "그럼 '장도연보다는 내가 이건 낫다'는 자기 자랑을 해봐라. 내세울 게 뭐가 있냐"고 물었다.그러자 아이비는 잠깐 생각하더니
세종도시교통공사(도순구 사장)는 시민편의제공 및 행정의 효율성 제고 등 적극행정을 실천하고자 24시간 민원응대가 가능한 AI 챗봇 서비스를 구축 완료하고, 22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챗봇이란 채팅과 로봇의 합성어로 사람을 대신해 질문에 답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서비스를 말하며, 질문이 있다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에서 ‘세종도시교통공사’ 채널을 친구추가하여 버스 노선, 요금 등 공사와 관련한 모든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대중교통의 특성상 단순하고 반복적인 문의가 많아 민원응대에 따른 업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은‘2024년 국립세종수목원 자원봉사단’을 모집한다. 자원봉사자는 거주지와 상관없이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오는 3월 1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고객응대 및 교육 지원, 식물생산 및 전시원 관리 지원, 시설물 점검 및 환경 정리 업무를 맡는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자원봉사자들에게 국가지원봉사 시간(1365) 인정, 정원관리 물품 및 티셔츠 제공, 우수봉사자 선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신청은 오는 3월 8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누리집(www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2024년 세종여민락아카데미 상반기 정기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이번 강좌는 클래식, 건축, 미술 강좌로 마련됐으며, 3월 26일부터 8주간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건축 강좌가 새롭게 개설되고, 미술 강좌는 2개의 주제로 개편되어 더욱 흥미로운 내용으로 운영될 예정이다.클래식 강좌는 작년에 이어서 음악평론가 조희창의 ‘클래식 용어 사전’이 진행된다. 전문 평론가와 함께 음악을 감상하며 클래식과 관련된 용어를 접하고, 문학작품과 영화를 통해서 쉽고 재미있게 클래식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건축 강좌에서는 ‘오기사’로
(청주) 유지은 기자 = 서원대학교는 22일 교내 야외음악당에서 2024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진행했다.이날 입학식에는 신입생과 학부모, 학교법인 서원학원 전찬구 이사장과 손석민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 재학생 등이 참석했다.입학식에 앞서 식전 행사로 신입생들의 자율적인 대학 생활을 돕기 위한 학과별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교수진과 선후배 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입학식에서는 고차노(체육교육과)·권채민(경찰학부) 학생이 38개 학과(부) 1622명의 신입생을 대표해 학칙과 규정을 준수하고 올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청주) 유지은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청주형 내일공감 일자리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일자리사업은 중소기업 경영부담 완화와 시민 취업 기회 제공을 위한 사업으로, 시는 청년(19~39세)을 인턴으로 채용한 중소기업에 최대 5개월간 인건비를 지원한다.모집 대상은 청주시에 주소지를 둔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중소기업 중 인턴프로그램이 가능한 기업이다.참여 희망 기업은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받아 작성한 뒤 오는 28일까지 일자리정책과로 제출하면 된다.시 관계자는 "미취업 청년에 실무경험을 제공하고 구인난을 겪는 중소
(서울.경기)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22일부터 시립병원 역량을 총동원해 8개 병원 평일 진료를 오후 8시까지 연장하고 4개 병원 응급실은 24시간 운영을 유지,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서비스에 공백이 없도록 한다고 밝혔다.오 시장은 전날 서울의료원을 방문해 "서울시립병원은 어떠한 상황에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의료인력 공백 최소화와 진료 서비스 정상 제공에 힘쓸 것"이라며 "응급상황에 민간 병원에서 미처 진료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최대한 돌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잇다.이에 따라 서울의료원, 보라매
(서울.경기) 이원경 기자 = 의대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과 의대생들이 대거 현장을 떠난 데 대해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들이 집단행동을 하는 게 아니라 '자율적 판단에 의한 포기'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의 2000명 증원 방침은 비과학적, 자의적으로 결정됐다고 재차 강조했다.주수호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22일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제2차 비대위 정례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진실과 다른 왜곡된 자료와 거짓말로 국민을 호도하지 말고, 의사들의 포기 현상을 가속화하는 위헌적 폭압을 중단하라"며 이같이
(대전.충남) 이재천 기자 = 금산군의회가 한국전력이 추진하는 전북 신정읍-충남 신계룡 간 송전선로 금산지역 경유 계획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금산군의회는 지난 21일 세종시 소재 한국전력공사 중부건설본부를 방문, 금산군 진산면을 지나가도록 계획된 신정읍~신계룡간 송전선로 입지 선정에 문제가 있다며 철회를 요구했다.의회는 전원개발촉진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주민대표, 관계전문가, 전원개발사업자가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입지를 결정해야 하지만 전문가와 전원개발자의 의결권이 제외됐다고 비판했다.또한 전원개발촉진법에 입지선정
세종특별자치시 고운동(동장 박미애)이 22일 고운가로수돌보미(대표 권해도), 새마을부녀회(회장 김현경), 세종고운어린이집(원장 이종희)과 시민 가로수돌보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시민가로수돌보미는 월 1회 이상 고운동 관내 가로수를 내 나무처럼 직접 돌보고 가꾸는 활동이다.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각 기관·단체는 ▲가로수 주변 정화활동 ▲제초, 비료·물주기, 가지치기 등 가로수 관리 ▲불법광고물 제거 및 파손시설물 신고 ▲병해충 발생신고 ▲가로수 관련 시책 홍보 등에 참여하게 된다.박미애 고운동장은 “주민 스스로 가로수 가꾸기에 앞장서 주
국토교통부 도심항공교통(UAM) 지역시범사업 대응을 위한 ‘충청권 초광역 UAM 실무협의체’ 첫 번째 회의가 22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열렸다.이번 회의는 지난해 10월 25일 체결된 ‘충청권 초광역 UAM 업무협약’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도심항공교통(UAM)은 친환경·저소음·수직이착륙 기술을 기반으로 도심에서 사람과 화물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운송하는 최첨단 미래교통수단이다.이날 회의는 이승원 세종특별자치시 경제부시장 주재로 충청권 4개 시도(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북도, 충청남도), K-UAM드림팀 컨소시엄(SK텔레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전북 군산 및 전주 일원에서 ‘2024년도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 워크숍’을 열고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균형발전 방안을 모색했다.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분권형 균형발전정책을 지원하고 지역 내 혁신주체 간 연계 구심점 역할을 하는 민·관 협력 기구다.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 주최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는 지방시대위원을 비롯해 군산 창업 관련 전문가, 지방시대지원단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 첫날에는 군산 로
2023 세종 빛 축제가 22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24년 제12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프로그램 특별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지역경제 발전과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지역축제의 자긍심을 높여 세계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2012년 제정한 상이다.올해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축제 분야 교수, 언론인, 감독 등 심의위원 25명이 방문객 인지·만족도, 지역민 지지도, 콘텐츠 차별성, 안전관리체계,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프로그램 특별상을 수상한
세종특별자치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종태)가 영농부산물 소각 방지를 위해 올해부터 잔가지파쇄기를 연중 무상 임대 운영한다.잔가지파쇄기는 영농 부산물 소각으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산불을 예방하며 고추대, 깻잎대, 각종 과수 전정 가지를 퇴비로 환원해 토양의 유기물 함량을 증가시키는 효과도 있다.임대용 잔가지파쇄기는 총 17대로, 사용을 희망하는 농가는 작업 일정에 맞추어 농기계임대사업소를 방문, 임대 계약 체결 후 1일 기준으로 사용할 수 있다.이와 동시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시청 산림공원과와의 협업으로 2월까지 영농 부산물 수거·